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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4

그래서 장이는 표정을 바로 잡고 진지한 얼굴로 류춘의 작은 손을 잡았다.

손에 닿는 순간 미끈한 감촉에 장이는 마음이 설렘으로 가득 찼다.

류춘의 손은 정말 작았다! 미끄럽고 보들보들하면서도 가냘프고 아름다웠다. 여징징의 손처럼 살집 있고 뼈가 없는 것도 아니고, 유유의 손처럼 크고 거친 것도 아니었다.

장이는 류춘의 작은 손을 만지작거리며 기어 레버에 올려놓기가 아까웠다. 이렇게 좋은 손은 마땅히 그 가치를 제대로 발휘해야 하는 법이었다.

장이의 바지 사타구니 부분이 순식간에 부풀어 올랐고, 류춘의 손을 잡은 채 자신의 사타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