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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7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장이의 손바닥은 땀으로 흥건했다. 반 시간을 기다린 끝에 왕리와 차이링이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차이링은 왕리보다 한 뼘 정도 더 컸고, 게다가 하이힐까지 신고 있어서 더욱 비범한 기품이 느껴졌다. 멀리서 보니 그들은 팔짱을 끼고 걸어오는 모습이 마치 친한 여자 친구 사이 같았다. 장이를 발견한 왕리가 열정적으로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장이는 천천히 일어섰다. 몸이 약간 뻣뻣하게 굳은 느낌이었고, 특히 그곳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정말이지, 차이링은 너무나 요염했다.

장이가 가까이 다가가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