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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1

어떤 여자들은 천성적으로 아름답지만, 특정 남자들의 눈에는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특별한 충동도 일으키지 못한다. 반면 어떤 여자들은 얼굴이 좀 요염하지만, 그것만으로도 특정 남자들의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게 만든다. 남자의 욕망을 자극해 단 한 번이라도 그녀와 잠자리를 가져야만 직성이 풀리게 한다.

장이에게 있어 차이링이란 여자는 바로 후자였다. 아마 다른 남자들의 눈에는 그녀의 미모가 그다지 뛰어나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분명 요염하게 생겼다. 마치 여우 같아서, 한 번 보면 온몸이 불편해지는 그런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