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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9

장이는 그 자리에 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결국 왕 사장은 장이의 상사이자 사장이었고, 장이는 그녀와 그다지 친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저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 자리에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왕 사장의 본명은 왕리로, 조한보다 두 살 많은 서른아홉 살이었다. 장이보다 정확히 열네 살이나 더 많았다.

그녀의 눈은 장이의 뜨거운 곳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장이는 약간 부끄러워하며 손으로 살짝 가렸다. 왕 사장이 말했다. "아직도 부끄러워하네? 이 녀석, 네 그곳 정말 크구나."

장이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한 번 쳐다보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