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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6

이틀 정도가 더 지나고, 조함이 장이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왕 사장이 그녀를 노래방에 초대했는데 장이도 같이 갈 거냐고 물었다.

처음에 장이는 가기 싫다고 했지만, 조함은 안 가면 안 된다며, 오늘 밤은 여자 셋뿐인데 남자가 한 명 부족해서 분위기가 안 날 거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장이는 결국 승낙했다.

저녁에 룸에 들어가자, 조함이 왕 사장 옆에 붙어 이야기하고 있었고, 한쪽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사람을 보니 다름 아닌 그날 장이의 카메라를 떨어뜨렸던 고 사장이었다. 고 사장은 '정심심우몽몽'을 부르고 있었는데, 그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