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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1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다. 오히려 색다른 쾌감이 느껴졌다.

지금 그녀는 눈이 몽롱해진 채, 두 다리가 이미 장이의 어깨 위에 걸쳐져 있었다. 그녀는 양팔을 앞으로 늘어뜨렸고, 격렬한 힘에 의해 장이의 허벅지와 조한의 엉덩이가 부딪히는 소리가 리드미컬하게 울려 퍼졌다. 이때 장이의 머릿속에서는 흥분이 마비감으로 대체되고 있었다.

마치 마지막 순간에만 장이가 순식간에 절정의 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조한은 이제 완전히 녹초가 되어, 마치 만취한 여자처럼 장이가 어떻게 움직여도 더 이상 소리를 내지 않았다.

장이는 조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