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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1

"거의 다 됐어?"

조함이 약간 두려워하는 듯했다. 장의는 일부러 그녀를 놀리며 말했다. "아직 멀었어, 네가 참을 수만 있으면 돼."

조함이 입을 삐죽 내밀고 눈썹을 찌푸리며 장의를 바라봤다. 장의는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 힘을 주었다. 조함이 장의를 흘끗 쳐다보며 말했다. "참, 너 때문에 정말... 빨리 끝내자."

장의가 히히 웃었다. 그녀가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라는 것이 느껴졌다. 몇 번의 격렬한 시간 후에는 그저 장의를 조용히 안고 싶어 하는 마음이 더 컸다.

장의가 음... 하고 소리를 내며 그녀 위에 엎드리자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