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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6

자오한은 자신도 그렇다고 말했다. 장이를 만나면 그가 마음대로 하도록 기꺼이 내버려 두고, 그와 잘 수만 있다면 다른 건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장이는 그녀의 고백을 들으며 한 여자가 자신에게 보내는 망설임 없는 감정을 느꼈다. 비록 그 감정이 호르몬의 충동에 기반한 것이라 해도.

하지만 그날 밤 들었던 말들은 정말 가장 감동적인 사랑의 말이었다. 자오한은 뱀처럼 유연한 허리를 움직이며 장이에게 부드럽게 위아래로 몸을 맞추며 물었다. 그녀를 볼 때 얼마나 흥분되는지.

장이가 말했다. "널 보기만 해도 온몸의 혈관이 뜨거워지고,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