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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

"삼촌, 이제 누가 좋은지 알겠어요? 이모를 보세요, 그리고 저 여자를 봐요. 정말 복 속에 있으면서도 복인 줄 모르시네요!" 조소하가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주방명은 옷차림이 조금 불편해 보였고, 조신동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에 욕망이 담겨있는 것을 보고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

장이가 헛기침을 하자 몇 사람이 깜짝 놀랐다.

조소하는 쉴 새 없이 조신동의 지난 몇 년간의 잘못을 들추어내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그 제삼자 여자도 함께 비난했다. 옆에 있던 주방명은 듣고 있자니 속이 시원하면서도 걱정됐다. 결국 조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