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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3

유독 한 번도 자오한의 향기를 맡아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이상한 느낌이라니, 장이는 분명 자오한이 다른 향수를 사용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장이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무슨 향수 쓰는 거야? 어떻게 이렇게 좋은 향이 나?"

자오한은 얼굴을 돌려 놀란 듯 장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 향수 안 썼는데?"

장이가 말했다. "말도 안 돼, 네 몸에서 향기가 이렇게 진하게 나는데."

자오한은 살짝 웃으며 말했다. "많이 진해? 혹시 마음에 안 들어?"

장이는 이 향기를 맡는 게 좋다고 했다. 자오한은 믿지 않는 듯, 장이의 몸에서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