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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8

어느새 또다시 장이와 서로 껴안게 되었다.

장이는 로맨틱한 타입의 남자라, 이런 일에 급하게 굴지 않았다. 흥분한 채로 위요의 피부 한 치 한 치를 탐하다가 마침내 그녀의 그곳에 이르렀다.

위요는 남자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녀의 관념 속에서 이런 일은 항상 여자가 남자를 기쁘게 해주는 것이었는데, 장이가 이렇게 부드럽게 자신을 대해주니 저절로 감동이 밀려왔다. 무의식적으로 장이의 머리를 꽉 누르며 위로 힘을 주었다.

만약 처음에는 윤리적인 제약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지금은 장이의 공세 아래 완전히 사라져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