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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3

이런 생각이 들자, 우연히 위야오의 시선에 장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건 위야오의 착각이 아니었다. 장이가 정말로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었다.

이 일은 오늘 밤 있었던 일로부터 시작됐다. 장이가 집에 돌아온 후,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지난번 장모님이 주궈쥔과 파티에 참석한 후 돌아왔을 때 젖은 속옷을 생각하니, 대담한 추측이 떠올랐다.

혹시 지난번에 주궈쥔이 장모님과 잤던 건 아닐까? 분노와 호기심이 뒤섞인 채 위야오의 방으로 왔다.

마침 장이를 생각하던 찰나에 장이가 들어오자, 위야오는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혹시 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