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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2

이런 생각을 하니, 어쩐지 아침에 장이가 자신의 몸을 건드렸던 장면이 갑자기 머릿속에 떠올랐다. 유야오는 놀라움과 당혹감 속에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황급히 일어나 화장실에 가야겠다는 핑계를 대고 자리를 떴다.

화장실에 도착해 거울 앞에 선 유야오는 자신의 얼굴이 부끄러움 때문인지, 아니면 흥분 때문인지 사과처럼 붉게 달아올라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평소 단정하기만 했던 자신이 장이 앞에서 이렇게 요염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게다가 장이의 생리적 반응까지 유발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특히 부끄러움 속에 어렴풋이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