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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0

하지만 그는 그 살결의 풍만함을 느낄 겨를도 없이, 장모님이 그의 가슴에 기대어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다.

한참 후에야 위요의 울음이 멈추자, 장이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의아한 목소리로 물었다. "아주머니, 도대체 무슨 일이세요?"

"다 당신 삼촌 때문이에요." 위요는 울고 난 후의 목소리가 더욱 애처롭고 여성스러웠다. 억울한 모습이 특히 매혹적으로 느껴져, 무의식적으로 장이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장모님이 명확히 말하진 않았지만, 장이는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장모님이 남자를 그리워하는데 충족시켜줄 수 없는 상황이란 거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