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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6

계속 흘러나오는 영양분을 보면서 장이는 낭비라고만 느껴졌다. 그래서 씩 웃으며 말했다.

"산산, 이렇게 좋은 영양분 버리기는 아깝잖아. 내가 마셔볼까?"

이 말을 듣자 왕산산은 수줍게 눈을 감았다. 그녀의 예쁜 얼굴은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붉게 물들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런 말을 하다니... 남자들은 다 똑같아, 입으로는 안 그런 척하는 못된 녀석들!'

속으로 투덜거리며, 왕산산은 자신의 작은 심장이 다시 두근두근 뛰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자기 아이 외에는 장이가 유일하게 마셔본 남자였고, 게다가 자기 앞에서 마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