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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3

이런 생각이 들자, 장이는 서둘러 욕실을 뛰쳐나와 휴대폰을 집어 위챗 화면을 열었다. 그의 얼굴이 순간 묘하게 변했고, 곧이어 '헤헤' 웃음을 터뜨리며 급하게 옷을 입기 시작했다.

위챗 메시지는 위페이가 아닌 왕산산이 보낸 것이었다. 내용은 아주 간단했다. 단 한 마디, '빨리 와! 또 불었어!'

허겁지겁 옷을 다 입은 장이는 문을 열고 나가 맞은편으로 향했다. 막 문을 두드리려는데, 살짝 밀자 문이 열렸다.

'흐흥, 이 여자, 정말 세심하게 생각했네. 마음에 들어!'

속으로 기뻐하며 장이는 문을 밀고 들어가 문을 닫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