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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1

영업직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술을 잘 마시는 편이지만, 두 사람은 진심으로 마셔대서 술잔이 세 번 돌고 나니 둘 다 약간 취기가 돌았다.

이때, 손더가 다시 소주 한 병을 주문했고, 두 사람은 잔을 부딪친 후 단숨에 비워냈다. "동생, 형님이 오늘 이 지경까지 떨어진 건 다 장이 그 망할 놈 때문이야."

술기운을 빌려 손더는 불평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한순간은 장이가 뒤에서 음모를 꾸미는 소인배라고 말하다가, 또 한순간은 장이가 승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짐승 같은 놈이라고 했다.

하지만 페이와 장이에 대한 그의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