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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

"

주방명과 조소하는 할 말을 잃었고, 오히려 장의가 사람 관리를 잘한다고 느꼈다. 반면 주방에 있는 이화는 마음이 七上八下(칠상팔하) 불안했다. 그녀는 잠시 후 내려가서 장의를 찾아 그 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랐다.

곧, 장의 가족 세 명이 식사를 마쳤고, 주방명도 방으로 돌아가 쉬었다.

장의는 주방에서 분주히 일하는 이화를 한 번 쳐다보고는, 고개를 돌려 조소하에게 거짓으로 권유했다. "아래층에 산책 좀 갈래? 소화도 시킬 겸."

조소하가 막 고개를 끄덕이려는 순간, 뜻밖에 휴대폰이 울렸다.

그녀는 못마땅한 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