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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9

"정말 건장한 녀석이네!"

천백상은 혀를 차며 수건을 들고 천천히 장의의 몸에 묻은 피를 깨끗이 닦아냈다.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 장의의 사타구니에 머물렀을 때, 천백상은 잠시 멈칫하더니 몇 초간 망설이다가 결국 그의 바지를 벗겨냈다.

장의는 온몸에 피가 묻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씻기려면 먼저 샤워를 시켜야 했다. 하지만 지금 장의는 이미 과다 출혈로 기절한 상태였고, 청소 작업은 자연스럽게 천백상의 몫이 되었다.

어머나, 정말 큰데! 이 녀석의 '자본'이 이렇게 클 줄이야! 바지가 완전히 벗겨지는 순간, 천백상의 두 눈이 휘둥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