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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6

"

말하면서, 그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

하지만 이화는 죽어도 일어나지 않으려 했고, 입에서는 계속 술을 더 마시자는 말을 웅얼거리고 있었다.

장이도 꽤 마셔서 머리가 무겁고 발이 가벼운 느낌이었다. 몇 번 시도해 보았지만 실패하자 포기했다.

다시 자리에 앉아 길게 술 냄새가 나는 숨을 내쉬고는 고개를 돌려 하몽몽을 바라보았다.

취기 어린 눈으로 보니 오늘 밤의 하몽몽이 특별히 아름다웠다. 그녀에게서 풍기는 성숙한 여인 특유의 매력은 장모님과도 비교될 정도였다.

"다 봤어요?"

갑자기 하몽몽이 그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교태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