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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5

한숨을 내쉬며 장이는 시선을 거두었다. 마침 리화가 그에게 술을 따라주고 있어서 그는 재빨리 잔을 들고 일어났다.

"리 형님, 이렇게 신경 써주시면 정말 부끄럽습니다."

"동생,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네가 형에게 이렇게 큰 도움을 줬는데, 술 한 잔 따라주는 건 당연한 거지."

리화는 하하 웃으며 자신의 잔을 들었다. "자, 동생, 한 잔 하자."

몇 잔의 백주가 들어가자 리화의 말수가 늘어났다. 온갖 감사 인사를 늘어놓아서 장이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여러 차례 술잔을 주고받은 후, 리화는 가방에서 은행 카드를 꺼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