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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1

"하지만 난 네가 절대 이런 말을 먼저 꺼내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 넌 그런 여자가 아니니까. 그래도 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놓치고 싶지 않아. 처음 널 봤을 때부터 난 널 좋아하게 됐으니까."

말을 마친 장이는 왕산산을 깊은 애정이 담긴 눈빛으로 바라보며, 천천히 고개를 숙여 다시 한번 그녀의 붉은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지 깊은 감정이 담긴 키스일 뿐, 곧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키스와 장이의 달콤한 고백 공세에 왕산산은 잠시 정신이 아찔해졌다.

장이의 뜨거운 시선을 마주하자, 붉은 입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