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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9

"진짜 괜찮아, 괜한 생각 하지 마. 정말 문제가 있었으면 진작에 네게 도움을 청했을 거야."

말을 마친 장이는 눈동자를 굴리더니 꾀가 떠올랐다. 일부러 찻상 위에 놓인 물컵을 집으려고 손을 뻗었다. 하지만 손이 반쯤 뻗어나갈 때쯤, 갑자기 연기하듯 아픔을 호소했다.

"아이고! 왜 또 아프지?"

이 모습에 왕산산은 화들짝 놀라 서둘러 일어나 그의 곁으로 다가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어떡해? 괜찮아? 나 놀라게 하지 마!"

"괜, 괜찮아. 근육이 좀 삐끗한 것 같아서 팔이 또 아프기 시작했어. 큰일은 아니니까 좀 주물러주면 괜찮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