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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9

하지만 위야오는 알고 있었다. 이 예비 사위가 절대 일부러 그런 거라는 것을!

분노를 억누르며 위야오는 언짢게 말했다.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으면 어떻게 이모가 목욕을 도와줄지 지시할 수 있겠어? 어서 치워!"

"아, 네."

장이는 속으로는 꽃이 피는 듯 기뻤지만,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태연하게 수건을 확 걷어냈다. 동시에 위야오는 다시 재빨리 눈을 감았다.

장모님이 비록 화가 난 표정이었지만, 그 붉게 물든 예쁜 얼굴과 살짝 찡그린 눈썹이 만들어내는 매혹적인 자태를 보니 장이의 마음이 심하게 아파왔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