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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1

말을 마치자마자, 간신히 멈췄던 눈물이 다시 한번 왈칵 쏟아져 나와 양 볼을 따라 무자비하게 흘러내렸다.

마음속으로 한숨을 내쉰 장이는 몇 걸음으로 그녀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토닥이며, 알면서도 물었다. "울지 마, 도대체 이게 다 어떻게 된 일이야?"

왕산산은 붉은 입술을 깨물며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방금 다 봤잖아요? 별로 할 말 없어요. 그는 확실히 제 전 남편이에요. 오늘 밤 저를 찾아온 건 아이를 한 번 보고 싶어서였죠."

"하지만 이혼 후 아이 양육권은 제게 있었고, 게다가 양육비도 지금까지 한 번도 주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