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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어디서 나타난 바보 개야!"

장이는 자신의 키보다 반 정도 더 큰 검은 개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황급히 옆으로 피했다. 그때 하메이메이가 급히 외쳤다.

"검둥아, 장난치지 마!"

원래 사납게 달려들던 큰 검은 개가 갑자기 멈춰 서서 하메이메이 앞에 얌전하게 서 있었다.

하메이메이는 얼굴이 붉어진 채 일어나 치마를 정리하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내 남편이 키우는 개예요. 제가 혼자 집에 있을 때 위험할까 봐요."

건장한 개를 보며 장이는 약간 두려워하며 뒤로 물러서며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