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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5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녀도 마음이 편해졌다. 장이 같은 남자를, 어떤 여자가 좋아하지 않겠어? 어떤 여자가 사랑하지 않겠어?

특히 한번 침대를 같이 한 후에는, 정말 그를 떠날 수 없게 되는 거지. 마치 중독된 것처럼.

장이도 페이가 이런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다. 원래는 크게 싸우고 난리를 피운 다음, 바로 그와의 관계를 끊어버릴 거라고 생각했었다.

결국 감정 문제에서는 누구나 이기적이고, 누구나 강한 소유욕을 가지고 있으니까.

상대방을 자신만의 유일한 사람으로 여기고, 다른 사람이 손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법이다.

그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