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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8

장이가 자신의 아이를 장난스럽게 놀아주는 모습을 보며, 왕산산은 문득 이 장면이 무척 따뜻하게 느껴졌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그녀의 전 남편은 한 번도 이렇게 정성스럽고 인내심 있게 아이를 달래주거나, 아이를 즐겁게 해주거나, 함께 놀아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눈앞에 펼쳐진 이런 장면은 그녀의 삶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장이의 선명한 이목구비와 부드럽고 애정 어린 눈빛을 다시 바라보니, 그녀는 저도 모르게 넋을 잃고 말았다.

'이 남자는 앞으로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겠지?'

"띠링띠링~"

바로 그때, 날카로운 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