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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7

"장 부장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형님인 저까지 이 일에 연루될 뻔했어요. 자, 이제 가실 필요 없습니다."

말을 마치고 서류를 집어들어 장이의 눈앞에서 갈기갈기 찢어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이 사장님, 정말 확실하신 겁니까? 결정을 잘못 내리시면 안 될 텐데요."

이런 말투와 득의양양한 장이의 모습을 보니 이보룡은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억지로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룹 회장이 직접 전화해서 장이를 남겨두라고 했으니, 그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저 따를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이 일은 아직 돌이킬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