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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8

"너, 너 언제 왔어?"

하계몽몽의 질문에 장의는 잠시 멍해졌고, 대답하지 않았다.

평소 같았으면 그는 분명 즉시 돌아서 물러났을 텐데, 하계몽몽의 얼굴에 분노의 기색이 전혀 없고 오히려 수줍음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뭔가를 깨달았다.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하얀 살결에 붉은 빛이 도는 그녀의 몸이 햇빛 아래서 매혹적인 광채를 발하고 있었다. 마치 은은한 후광이 씌워진 듯했고, 그 모습은 무척이나 유혹적이었다.

순간 장의는 눈이 휘둥그레져 뚫어지게 바라보았고, 그의 그곳은 점점 깨어나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감싸도 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