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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7

"장이, 우리 언니가 아직 여기 있는데, 좀 신경 쓰는 거 어때?! 네가 창피한 줄 모르겠지만 나는 창피해!"

그 간질간질한 느낌을 참으며, 조소하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동시에 눈빛으로 장이에게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조소하가 정말 화가 난 것 같자, 장이는 할 수 없이 참았다. 억지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으려 애썼다.

다행히도 그때, 장우이가 그들에게 OK 사인을 보내고 바로 셔터를 눌렀다.

"찰칵!"

셔터 소리가 울리자 조소하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 한숨을 내쉬었다. 서둘러 장이에게서 떨어지며 그를 흘겨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