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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6

장이가 점차 깨어나자 자오샤오샤는 온몸이 녹아내릴 듯 나른해지고, 예쁜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하지만 카메라 앞이라 화를 낼 수도 없어 그저 꾹 참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을 눈치챈 장이는 꾀가 떠올라, 일부러 엉덩이를 들썩이며 자오샤오샤의 유혹적인 곳을 오가며 문질렀다.

겨우 첫 번째 촬영을 마치자 자오샤오샤는 뼈가 녹아내린 것처럼 그대로 장이의 품에 푹 쓰러졌다.

장이가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붙잡고 있지 않았다면, 분명 물속으로 가라앉았을 것이다.

"다음 포즈는 너희 둘 다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장위얼은 카메라를 만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