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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7

순간, 장이는 멍해졌다. "페이 누나, 정말 결정한 거야? 그래서 누나의 결정은?"

"이혼!"

이 두 글자를 위페이는 무겁게 내뱉었다. 마치 일부러 강조하는 것처럼.

장이는 즉시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며 미소가 점점 얼굴 전체로 번졌다. "정말? 페이 누나가 정말로 그 사람과 이혼하기로 했어? 나 속이는 거 아니지?"

"내가 이런 일로 너를 속일 필요가 있겠니?"

위페이가 애교 섞인 원망으로 그를 흘겨보자, 장이는 기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그는 정말 기뻤다. 위페이가 원래부터 불행했던 결혼이라는 무덤에서 벗어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