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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7

시간은 소리 없이 흘러가고 어느새 퇴근 시간이 되었다.

장이가 막 컴퓨터를 끄려는 순간, 사무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들어오세요."

문이 열리자 키가 훤칠한 여인의 실루엣이 들어왔다.

몸에 딱 맞게 재단된 정장 수트가 그녀의 날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더욱 완벽하게 돋보이게 했다.

특별히 크지도, 특별히 탄력적이지도 않았지만, 비율은 정말 완벽했다. 그야말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장 사장님, 저..."

"사장님이라고 부르지 마. 내가 너보다 몇 살 많으니까 그냥 장 오빠라고 불러."

이 말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