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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

주방명은 수치와 분노로 장의를 노려보았다. 마침 그때 조소하가 들어왔는데, 그녀 역시 극품 미녀였다.

예쁜 얼굴이든, 앞뒤로 볼륨감 있는 완벽한 몸매든, 모든 것이 유혹적으로 보였다. 특히 하늘을 찌를 듯한 그 긴 다리는, 매번 그런 일을 할 때마다 가장 좋아하는 자세가 바로 다리를 어깨에 올리는 체위였다. 그녀의 다리를 끌어안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조소하는 허리를 살짝 흔들며 걸어 들어오더니, 장의를 보자마자 원망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뭐 하고 있었어요? 어떻게 이모님을 제대로 지키지도 못해서 이렇게 괴롭힘을 당하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