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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

칼라 부분에는 V자 모양의 트임이 있어 하얀 피부가 살짝 드러나 보였지만, 그곳이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아니었다.

한 번 보면 시선을 떼기 힘든 것은 바로 그 풍만하고 넘치는 듯한 가슴이었다.

걸을 때마다 리듬감 있게 위아래로 흔들리는 모습에, 장이는 얇은 원피스 소재가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이 재수 없는 여자네, 이런 고급 아파트에 사는 걸 보니 역시 돈 많은 남자한테 시집갔구만."

장이는 샤멍멍을 훑어보며 문득 며칠 전 그녀에게 아래를 차인 장면이 떠올라 지금 생각해도 아찔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