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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7

빨간 머리가 형형색색의 큰 호랑이 형을 찌르며 말했다. "호랑이 형, 봐봐요, 이 탕쯔쉬안 완전 꾸미고 있잖아요!"

보라색 머리도 거들었다. "맞아요! 자기가 탕펑의 친척이라는 이유로, 또 몇 푼 안 되는 돈이 있다고, 매번 싸울 때마다 우리 뒤에 숨어 있잖아요!"

"그러게요! 방금도 호랑이 형한테 이러쿵저러쿵 명령하고! 자기가 누군 줄 알고!"

"맞아요! 이번에도 펑 형이 불렀는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또 자기가 부른 거겠죠! 매번 펑 형 이름 빌려서 우리를 불러 때리는 일 시키고!"

"왜, 왜 그렇게 떠들어? 우, 우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