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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2

지금 미친 듯이 자신을 잡아당기며 마치 헌 인형처럼 다루는 탕쯔쉬안을 보며, 자오페이는 울고 싶은 심정으로 생각했다. '이런 상태의 탕쯔쉬안한테서 돈을 뜯어낼 방법이 있긴 할까? 사람과 돈 모두 잃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탕쯔쉬안은 자오페이를 세게 밀치며 소리쳤다. "움직이지 마! 지금 화가 머리끝까지 나 있으니까! 검사해서 네가 문제없으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면 여기서 당장 네 일을 끝내고 길바닥에 내다 버릴 거다!"

자오페이는 멍해졌다. '감히 나한테 이렇게 손을 대다니! 갑자기 무슨 배경이라도 생긴 건가?'

그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