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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5

"뭐라고요?" 왕야가 얼굴을 굳히며 잠옷 가운을 단단히 여몄다. "옷을 벗으라고요?"

장이가 입술을 살짝 올리며 무심한 표정으로 왕야를 바라봤다. "이 가운을 벗지 않으면 내 약유가 어떻게 스며들겠어요? 내가 기공 대사인 줄 아세요? 공중에서 소를 치는 것처럼 옷을 통해서도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왕야는 쓸데없이 꼬치꼬치 따지는 여자가 아니었다. 더군다나 평소 전신 마사지를 받을 때도 옷을 전부 벗는 편이었다.

장이가 그렇게 말하자 그녀도 더 이상 꾸미지 않고 가운을 벗더니 침대에 엎드리려 했다.

왕야는 항상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