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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5

"뭘 쳐다봐? 내 여자를, 네가 볼 수 있는 거냐?" 탕쯔쉬안은 라오리의 꿈쩍도 않는 눈동자를 보고 화가 치밀었다.

"아이고! 탕 사장님! 제가 그런 마음이 있어도 그런 용기는 없다고요! 저 어떤 사람인지 잘 아시잖아요!" 라오리가 억울하다는 듯 말했다.

이건 진심이었다. 탕쯔쉬안도 듣고 나서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네가 감히 그럴 리가 없지!"

탕쯔쉬안은 라오리와 며칠간 교류하면서 그의 성격을 파악했다. 색심은 있어도 색담은 없고, 담력도 없고 머리도 없는 사람. 이런 사람이 지금까지 무사히 살아남은 건 순전히 이 세상에 똑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