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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7

이번에 사고가 났는데, 조사해보면 코치가 옆에서 지도하지 않았으니 감점은 물론이고, 보험회사도 보상해주지 않을 거야!

수리비는 한두 달 월급이 다 날아가버릴 텐데, 그걸 전부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더 무서운 건 교습생이야! 다치지 않았으면 다행이지만, 조금이라도 다쳤다면!

예호 그 냉혹한 새끼는 운전학원이 이 돈을 대신 부담하게 할 사람이 아니라고!

라오리는 울고 싶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급히 연습장으로 뛰어갔다.

사장으로서 예호도 사고가 났으니 가서 살펴볼 의무가 있었다. 그는 장이를 험악하게 노려보고는 라오리의 뒤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