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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

가벼운 신음 소리에 장이의 마음은 더욱 괴로워졌다. 문을 열고 들어가 장모님을 품에 안고 싶었지만, 그렇게 무작정 들어가면 장모님을 놀라게 할까 오히려 역효과가 날까 걱정됐다.

그때 그의 머릿속에 기발한 생각이 스쳤다. 입가에 교활한 미소를 머금고 눈을 게슴츠레 뜬 채 잠에서 덜 깬 척하며 천천히 문을 밀었다.

갑자기 문이 열리자 위요는 크게 놀라 황급히 이불을 끌어당겨 하체를 가렸다. 들어온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고는 그녀는 어리둥절했다.

"장이, 너... 너 나가지 않았어?"

하지만 장이는 듣지 못한 것처럼 침대로 걸어가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