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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6

"병원에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리다주가 깜짝 놀라 물었다.

"막 버스에서 내렸는데 소매치기한테 돈을 다 털렸어. 그 도둑을 쫓아갔더니 동료들을 불러와서 나를 두들겨 팼어. 팔에 칼로 베인 상처가 생겨서 방금 봉합 수술을 받았는데, 이제 몸에 돈이 한 푼도 없어." 상대방이 말을 더듬으며 대답했다.

"정말 운이 없었네. 거기서 기다려, 내가 지금 갈게. 다행히 내가 시내에 있어서 금방 갈 수 있어. 만약 절에 있었으면 두세 시간은 걸렸을 거야." 리다주는 전화를 끊고 마음이 급해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