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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99

"아이고, 잘생긴 오빠, 그런 일들은 힘들기만 하고 돈도 안 되는데, 한 달 일해봐야 내가 여기서 며칠 일하는 것만도 못해요. 정말 저를 고생시키고 싶으세요?"

"넌 아직 젊잖아, 무슨 고생인들 못 견디겠어? 게다가 많은 젊은이들도 그런 일 하고 있잖아."

"오빠, 저희 집은 부담이 커요. 학교 다니는 남동생 둘을 제가 부양해야 하는데, 그 돈으로는 저 혼자도 부족한데 어떡하라는 거예요?"

"정말이야? 거짓말이야? 너희 부모님이 세 명이나 낳았다고?"

"뭐 그게 대수예요? 시골은 다 그래요. 가난할수록 더 낳고, 더 낳을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