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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2

"다른 사람의 좋은 일을 방해했으니, 당연히 화가 났겠지. 네가 먼저 가지 말고, 절에서 언니들이랑 놀고 있어."

"알겠어요." 화와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여연이 걸어왔는데, 이대주는 그녀의 얼굴에 드문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보았다.

보아하니 이 꼬마가 좋아하는 사람과 통화하며 즐거웠던 모양이다.

여연은 전화를 끝내고 다가왔는데,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그녀는 이대주에게 휴대폰을 건네며, 이대주가 말했다. "기분이 좋아 보이네. 이제 내게 화난 거 풀렸어?"

"난 당신한테 화난 적 없어요. 혹시 부탁 하나만 더 들어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