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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2

"술 마셨다고 술 취해서 헛소리하는 거야? 그런 꿈은 꾸지도 마. 네가 비열한 수단으로 날 차지한 그 순간부터, 난 네가 뼈에 사무치게 미웠어. 그 마음 아예 접어버려!"라고 장팅은 조금의 타협의 여지도 없이 말했다.

"내가 비열해? 그건 내가 널 사랑해서 그런 거야. 널 잃을까 봐 두려웠던 거라고."

"당신이 사랑한 건 나가 아니라 돈이었어. 가난에 미쳐서 돈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던 거지."

"돈을 좋아하는 게 뭐가 나빠? 이 세상에 누가 돈을 안 좋아해? 넌 어릴 때부터 의식주 걱정 없이 자랐으니 가난의 맛을 모르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