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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5

봉명사천금

제2장

다음날 또 한 달의 초하룻날이었다. 비구니들은 아침을 먹고 함께 앞마당으로 향하여 참배객들을 맞이했다.

이대주는 장팅이 오전에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도 돕기 위해 나갔다. 그는 협실 하나에 차 도구를 미리 준비해 두고 그녀들이 오면 바로 차를 우릴 수 있게 해두었다.

앞마당은 인산인해였다. 오십 대 아주머니부터 아리따운 소녀들까지 오가고 있었다. 그중에는 귀여운 이웃집 소녀들과 한창 때의 아름다운 젊은 아낙네들도 적지 않았다. 이 시간은 불공을 드리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여인들이 모이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