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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

독사와 비독사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사부님께 들은 적이 있어.

나는 나무 뒤로 돌아가 확인해 봤는데, 이미 뱀의 흔적은 사라진 후였다.

젠장, 발견했더라면 무조건 때려죽였을 텐데, 내 좋은 일을 망쳐놨잖아!

뱀을 찾을 수 없으니 물린 자국으로 독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해야 했다. 물론 내 '눈'으로 볼 수는 없었지.

어쩔 수 없이 나는 뤄춘화에게 물었다. "숙모, 어떤 느낌이세요?"

"아파, 좀 가렵기도 하고... 다추, 나 죽는 거 아니야?" 뤄춘화가 울먹이며 말했다.

우리 마을에서는 예전에 독사에 물려 죽은 사람이 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