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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5

진지가 밥을 가지고 방문했다가, 이대주와 여염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서 쟁반을 탁자 위에 내려놓고는 돌아서서 나가려 했다.

이대주가 그녀의 팔을 붙잡으며 말했다. "오해하셨어요. 생각하시는 그런 게 아니에요."

"오해한 거 없어요. 손 놓으세요. 이렇게 잡아당기고 하는 게 무슨 꼴이에요?" 진지가 얼굴을 굳혔다.

이대주는 재빨리 문을 닫고 말했다. "좀 조용히 해요. 그녀는 내가 다쳤기 때문에 저기 누워 있는 거예요."

여염도 말했다. "진지 스님, 저희는 아무것도 안 했어요. 그냥... 아이고, 머리가 또 아파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