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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3

"너, 너 혹시 옥패를 주웠니?" 여연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다 자기 사람인데, 들어와서 얘기하자." 이대주가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여연은 잠시 망설이다가 안으로 들어섰고, 곧바로 탁자 위의 옥패를 발견했다. 앞으로 나아가 그것을 집으려 했지만, 이대주가 눈 깜짝할 사이에 먼저 옥패를 낚아챘다.

"그건 내 옥패라고요!" 여연이 외쳤다.

"뭐가 네 것이라는 증거가 있어?" 이대주는 옥패를 손에 흔들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그냥 내 거예요." 여연이 항변했다.

"이상하네, 이 절에 옥패 가진 사람 많은데, 왜 ...